MBC에브리원·MBN의 예능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 배우 박해미가 가족들과 함께한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박해미가 아들 황성재와 그의 이부형제 임성민과의 특별한 사연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황성재, "외동인 줄 알았는데 형이 있었다?"
박해미의 아들 황성재는 이날 방송에서 자신의 이부형 임성민을 소개하며, 그와의 첫 만남을 회상했다.
황성재는 "초등학교 2~3학년 때까지 나는 외동인 줄 알았다"며 충격적인 사실을 전했다.
그는 "갑자기 형이 생겼다는 걸 알게 됐다"며 어린 시절의 혼란스러웠던 기억을 떠올렸다.
이에 임성민 역시 "나도 초등학생 때 처음으로 동생을 봤다"고 말하며, 두 형제의 어색했던 첫 만남이 공개됐다.
이들의 관계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 것은 나이 차이였다. 형 임성민은 황성재보다 11살이나 많았고, 어린 시절 서로 다른 환경에서 성장했기 때문에 더욱 가까워지기가 쉽지 않았다.



"형은 사기캐!"… 뛰어난 재능을 가진 임성민
황성재는 형을 소개하며 "우리 형은 사기 캐릭터다"라고 표현했다.
그도 그럴 것이, 임성민은 서울대학교 전액 장학생 출신으로 학업 성적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외모, 음악, 사교성까지 완벽한 다재다능한 인물이었던 것이다.

임성민의 숨겨진 매력
✅ 서울대학교 전액 장학생
✅ 뛰어난 외모
✅ 노래와 피아노 연주 실력 보유
✅ 탁월한 사교성
이에 박해미는 아들의 재능을 극찬하며 "솔직히 얘가 뮤지컬 배우가 됐어야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자가 낯설어요"… 박해미의 어색한 할머니 역할?
이날 방송에서는 박해미가 손자와 마주하는 장면도 공개되었는데, 의외로 그녀는 다소 어색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황성재는 "엄마는 ‘할머니’라는 단어 자체를 어색해하신다"며 가족 내의 독특한 분위기를 설명했다.
그는 "우리 외가 쪽은 다 그렇다. 엄마뿐만 아니라 이모들도 손주보다는 자식이 1번이다"라며, 박해미가 손주보다 자식에게 더욱 집중하는 모습을 전했다.
이러한 박해미의 모습은 많은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주기도 했지만, 한편으로는 가족 간의 관계와 세대 차이를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순간이었다.



가족의 재회, 그리고 새로운 관계 형성
방송을 통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박해미 가족은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점차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황성재와 임성민은 어린 시절 함께하지 못했던 시간을 보상하듯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형제애를 쌓아갔다.
또한 박해미 역시 손자와의 관계를 점점 받아들이며 새로운 가족의 형태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박해미, 배우이자 엄마 그리고 할머니로서의 새로운 모습
박해미는 대한민국 대표 뮤지컬 배우이자 연기자로서 화려한 경력을 쌓아왔지만, 이날 방송에서는 ‘배우 박해미’가 아닌, 엄마이자 할머니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비록 자식들과 함께한 시간이 길지 않았지만, 그녀는 가족을 향한 사랑과 애정을 다시금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가족은 늦어도 다시 시작할 수 있다"
이번 방송을 통해 박해미 가족은 서로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공유하며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를 마련했다.
황성재와 임성민은 어린 시절 함께하지 못했던 시간을 되돌려보며 형제애를 키워갔고, 박해미 역시 손자와의 관계를 새롭게 정립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주었다.
"가족은 때로는 멀어지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다시 가까워질 수 있는 존재다."
앞으로 박해미와 그녀의 가족들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많은 이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